최종구 "우리은행 임원추천위에 예금보험공사 참여? 자율에 맡기겠다"

2017-11-09     이혜지 기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금융당국이 우리은행 임원추천위원회에 예금보험공사가 참여하는 것에 대해 "자율에 맡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9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17 회계개혁 글로벌 기관투자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이광구 행장의 후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하고 운영방안 을 확정한다. 현재 금융권의 큰 관심사는 우리은행의 지분 18.52%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 추천인사가 임추위에 참여할지 여부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예보와 따로 얘기한 건 없다”며 “우리은행이 잘 경영되고, 전체적으로 가치가 높아질 수 있는 방향으로 결론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예금보험공사는 올해 초 우리은행이 지난해 말 민영화된 뒤 자율경영을 보장하기 위해서 임추위에 참여하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은행이 최근 채용비리 의혹을 받고 있고 계파갈등이 불거지자 예보가 임추위에 다시 참여하려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예금보험공사가 임추위에 참여하는 것은 관치금융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