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임금수준 OECD 하위권... 국가규모 대비 1인 소득 낮고 적게 올라
2017-11-01 오예인 기자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한국인의 평균 임금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하위권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OECD 회원국의 임금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국 근로소득자의 2016년 평균 임금은 2만9125달러로 OECD 34개국(터키 제외)에서 23위였다.
6년간 임금 증가율도 OECD 평균보다 떨어졌다. 2010년에서 2016년 사이 OECD 34개국 평균 임금 증가율은 5.39%였다. 하지만 한국은 2010년 2만8040달러에서 지난해 2만9125달러로 3.87% 오르는데 그쳤다.
지난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1조4112억 달러로 OECD 8위를 차지했고 1인당 GDP는 2만7539달러로 22위였다. 국가 규모에 비해 임금수준은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총생산 대비 임금 수준인 1인당 GDP 대비 평균 임금 역시 한국이 105.76%로 GDP 규모가 비슷한 호주(114.38%), 캐나다(115.49%), 스페인(114.97%)에 비해 낮았다.
박 의원은 GDP 중 특정 대기업이 차지하는 생산과 소득 비중이 크거나 임금격차가 클 때도 1인당 GDP 대비 임금소득 수준이 낮게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