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소액신용대출 연체액 41% 감소...웰컴저축은행 1위

2017-10-31     이혜지 기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웰컴저축은행을 필두로 저축은행들의 연체율이 1년 사이 크게 하락했다. 이는 금융사들이 고금리 소액신용대출 상품을 줄이면서 건정성을 강화한 결과다.

31일 금융감독원 소액신용대출 취급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저축은행들의 소액신용대출 연체액은 8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66억원)보다 41% 감소했다.

저축은행별로 웰컴저축은행이 1년 전에 비해 107억원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고, 이어 SBI저축은행(104억원), OK저축은행(90억원), JT친애저축은행(55억원) 순이었다. 

이는 중금리 시장을 넓히면서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P2P와 인터넷은행 등이 저축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소액대출 시장에 진출하면서 시장이 축소된 것도 영향을 끼쳤다.

신용대출은 담보가 전혀 없거나 대출금액보다 담보가 부족한 대출을 말한다. 이 가운데 소액신용대출은 신용이 낮은 차주에게 최대 300만원까지 대출해주는 대신 금리를 높게 책정한 상품이다. 

저축은행의 소액신용대출 총액도 감소했다. 지난 6월 기준 총 소액신용대출은 9812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1014억원)보다 1202억원 줄었다. 대출총액이 1조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2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