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김앤장법률사무소'공정위 가장 많이 방문

2017-10-19     오예인 기자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를 가장 많이 찾아간 대기업과 로펌은 삼성전자와 김앤장 법률사무소로 밝혀졌다.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정위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최근까지 총 618회 공정위를 방문해 대기업 중 방문횟수가 가장 많았다.

현대자동차가 211회 방문해 두 번째로 많았고, SK텔레콤(200회)과 롯데마트(148회)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삼성 계열사 중에서는 삼성생명 관계자의 방문이 65회를 차지했고, 이중 절반에 가까운 32회는 전원회의 의사결정권이 있는 상임위원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로펌 중에서는 김앤장법률사무소가 방문횟수 3168회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세종법률사무소가 856회로 2위를 차지했고 광장(720회) 태평양(701회) 등의 순이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와 김앤장법률사무소가 각각 우리나라 대기업과 로펌 가운데 가장 크다는 점에서 공정위 방문이 많을 수밖에 없다는 해석이 나온다.

박 의원은 “대기업과 로펌에서 공정위 직원을 수시로 만나는 것은 심의에 간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과 다름 없어 신뢰제고를 위해 직무 관련자와 외부인 간의 사적인 접촉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