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케이 지수, 10일 연속 연중최고치 포효

2017-10-16     김민우 기자

[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일본 닛케이 지수가 중의원 선거 기대감과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10거래일 연속 연중 최고치를 나타냈다.

16일 일본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0.38포인트(0.47%) 오른 2만 1255.5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10거래일 연속으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아울러 지난 1996년 11월 27일(2만 1345에 마감) 이후 약 21년 만의 최고치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오는 22일 치러질 중의원 선거에서 여당의 압승이 전망되면서 정권 안정 기대감에 따른 주가 상승이 한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뉴욕증시 상승세도 닛케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15일(현지시간) 다우존스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0.37%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0.37% 상승했다.

또한 같은 날 JPX닛케이지수400은 전 거래일보다 99.53포인트(0.66%) 오른 1만 5190.57에, 토픽스지수는 10.56포인트(0.62%) 오른 1719.18에 마감하며 모두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