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스토어' 효과 있었다... 노브랜드, 전통시장 매출 50% 끌어올려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들어선 전통시장에 젊은 층이 몰려 매출이 늘고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이마트와 전통시장상인회 등에 따르면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1∼3호점이 입점한 전통시장 매출이 최대 50%까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8월말 1호점인 당진점이 문을 열었다. 공실로 방치돼있던 충청남도 당진어시장 신축 건물에 들어섰다. 상생스토어 개장 이후, 평일 기준 평균 주차대수는 150대에서 210대 이상으로 40%가량 증가했다.
정제의 당진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오일장이 서는 날에는 보통 300대가량의 차량이 주차장을 이용했지만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개장 이후 보통 420∼460대가 주차장을 이용하고 있어 최대 50% 이상 고객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2호점인 구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지난 6월 27일 선산봉황시장 건물 2층에 개장했다. 24년간 공실로 방치됐던 2층에는 노브랜드 상생스토어와 함께 17곳의 청년상인 사업장이 문을 열었다. 현재 청년몰에는 총 21개 사업장이 운영 중이다.
상생스토어 개장 이후 시장 1층에도 새 가게가 연이어 들어섰다. 또한 영업 불황으로 불규칙적으로 문을 열었던 1층 상인들도 고객들이 몰려 규칙적인 영업을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안성점은 지난 8월 7일 경기도 안성맞춤시장 지하 1층에 선보였다. 동네마트인 화인마트와 함께 공간을 나눠 쓰는 방식이다. 화인마트 방문 고객은 상생스토어 개장 전에는 일평균 550명 수준이었다. 9월에는 일평균 800명의 고객이 방문, 고객 수가 45% 증가했다.
안성맞춤시장 1층에 있는 청년몰에도 젊은 고객들이 몰리며 매출이 상생스토어 개장전보다 20∼3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