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IPO 활발했지만 주가는 고꾸라져

2017-09-20     이혜지 기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올해 코스닥 IPO(기업공개) 공모액이 크게 늘었지만 관련 주가가 고꾸라지면서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었다.

20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 새내기주인 피씨엘(-35.6%), 아우딘퓨쳐스(-34.62%), 에프엔에스테크(-29.14%)이 주가가 크게 급락하면서 IPO에 투자했던 이들이 낭패를 봤다.

코스닥에 상장돼 있는 주식들이 대부분 유가증권보다 미래 성장성 주식이어서 장기투자보다는 단기 차익을 얻으려는 전략이 크기 때문이다. 

올해 코스닥 IPO는 대어급 종목에 힘입어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선익시스템(공모액 555억원)과 엠플러스(225억원)가 이날 상장되면서 코스닥 업체의 IPO 공모액이 2조6,92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최대였던 지난 2000년의 2조5507억원을 넘어선 셈이다.

지난 7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공모액은 1조88억원으로 단일 코스닥 기업 IPO로는 사상 최대다. 또 6월에 상장한 제일홀딩스(4,423억원)도 역대 2번째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