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수출입은행장, 노조 저지로 취임식 불발
2017-09-12 김민우 기자
[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노조의 출근저지에 이틀째 취임식은 커녕 출근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12일 금융업권에 따르면 은성수 은행장은 오전 서울 여의도 수은 본사에 출근하려 했으나 노조의 저지에 가로막혀 출근길이 봉쇄됐다.
은 행장은 한국투자공사 사장 출신이다. 수은 노조는 은 행장이 한국투자공사 근무 당시 성과연봉제를 추진했다는 점과 정부의 낙하산 인사라는 점을 들어 반대하고 있다. 노조의 저지 없이 취임한 사례는 전임 최종구 행장 뿐이다.
한편 은 행장과 함께 임명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전날 노조의 저지 없이 취임식을 무사히 열었다. 산은 노조는 전날 오전 이 회장과 상견례를 갖고 조직 운영에 대한 구상을 들은 뒤 이 회장의 취임을 동의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