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이어 북핵까지... '일본인 관광객'도 발길 돌려

2017-09-06     오예인 기자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사드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이 대폭 줄어든 가운데 북한의 제6차 핵실험 여파로 일본인 관광객마저 줄어들 전망이다.

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한국을 찾은 일본인은 한반도 위기설이 나왔던 지난 4월 당시 16만5천748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7만5천283명보다 5.4% 줄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던 일본인 방한 관광객이 4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방한 일본인은 5월에도 -10.8%, 6월 -6.9%, 7월 -8.4% 등 하락세를 보였다.

이처럼 한반도 정세가 불안해질 때마다 방한 일본인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 만큼 이번 핵실험 여파로 또다시 관광객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들어 7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누적 일본인 관광객은 128만명으로 중국인 관광객(253만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연말까지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과 북한 핵 위협 등 복합 위기가 이어질 경우 올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작년의 1천724만1823명보다 최대 469만명(27.2%) 감소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