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 논란' 이후 부작용 신고 0건에서 74건 급증

2017-09-06     오예인 기자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올해 8월 중순까지 한 건도 없었던 생리대 부작용 신고가 위해성 논란 이후 보름 사이 74건으로 급증했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사이트를 통해 올해 보고된 생리대 부작용 사례는 총 74건이다. 모두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4일 사이에 접수된 것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올해 들어 8월 20일까지는 생리대 관련 신고가 없었고 예년에도 거의 없었다"며 "지금까지 들어온 신고 대부분은 릴리안 사용과 관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74건 신고 내용을 분석하고 이를 생리대 유해성 논란 대응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들로 구성한 '생리대 안전 검증위원회'에 보고했다. 

검증위는 신고 내용 처리를 다각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소비자단체의 부작용 역학조사 요구도 검토를 밝혀 이상 사례 신고자들이 역학조사 대상이 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여성환경연대는 지난 21~23일 간 온라인을 통해 3009명의 부작용 경험 사례를 모았다. 제보한 여성들은 생리주기 변화, 생리양 변화 등의 이상을 겪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