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출범 한달째...1개월간 여신 1조 돌파
2017-08-28 김민우 기자
[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출범 한 달 째를 맞은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영업 개시 후 1개월 동안 여신 1조원을 돌파했다.
28일 카카오뱅크는 출범 1개월 째 가입자가 307만명, 수신 1조9580억원, 여신 1조4090억원의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핸드폰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수수료가 저렴하기 때문이다. 계좌이체는 카카오톡을 활용해 10초 안에 처리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도 없앴다. 앱 속도가 빨라져 은행 업무를 보는 데 답답함을 느끼지 않게 됐다. 시중은행보다 유리한 이자 상품을 내놓고 이체 및 ATM(현금자동입출금기) 수수료도 받지 않는다.
하지만 ‘먹통 대출’이나 고객 응대 지연 등은 해결해야 할 문제다. 상담을 받기 위해 연결을 시도하면 ‘문의가 많아 직원 연결이 지연된다’는 메시지만 계속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산업자본의 금융회사 지분 소유 한도를 규정한 은산분리 규제 완화도 넘어야 할 과제다. 현행법상 산업자본의 금융회사 소유 지분은 10% 이내로 제한돼 있어서다. 다른 나라들과 달리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인터넷은행의 경영에 주도권을 쥐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내놓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