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 조사 최종결과 오늘 발표...신뢰성 논란 지속
2017-08-18 오예인 기자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정부의 전국 산란계 농가 조사 결과 발표 앞두고 부실조사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18일 정부가 '살충제 계란' 파문과 관련 전국 모든 산란계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시행한 전수조사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 정부는 사태가 불거지기 전 전수조사 기간을 약 두 달로 계획했었다. 살충제 계란 사태 이후 3일 만에 전수조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부실조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서둘러 전수조사를 마치기 위해 무작위 샘플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지 않고 농장에서 미리 골라 준비해둔 계란을 검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신뢰성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오전 10시 중간 검사 결과를 발표하고, 오후 4시 최종 검사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17일에 소규모 농가 검사가 집중적으로 실시돼 살충제 검출 농가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전날까지 조사가 완료된 농가 876곳(친환경 농가 683개·일반농가 193개) 중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가는 67곳(친환경 농가 63개, 일반농가 4개)이었다.
이 가운데 살충제가 기준치 넘게 검출된 32곳(친환경 농가 28개·일반농가 4개)의 계란에 대해서는 '부적합 판정'을 내리고 전량 회수·폐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