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 2Q 호실적에 52주 신고가...배당도 기대

2017-08-14     이혜지 기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ING생명이 2분기 호실적에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ING생명은 전날보다 3.69% 오른 4만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ING생명은 지난 10일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295억원으로 전년 대비 292.3% 급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984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6.8% 늘었다.

이에 대해 ING생명이 호실적, 자본적정성 등으로 고배당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김도하 SK증권 연구권은 "회사의 올해 1분기 말 RBC(지급여력) 비율은 287.7%로 생보업계 8위 수준"이라며 "이는 자본규제 강화 흐름에서 적극적인 배당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ING생명의 연간 배당성향(53.6%) 전망치를 유지한다"며 "기대 배당수익률은 중간배당 1.4%, 연말배당 4.3%로 배당 매력도가 높다"고 풀이했다. ING생명은 내달 14일 전까지 중간배당 실시 여부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