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미국에서 '의류자판기'... 이색 판매 노린다

2017-08-04     오예인 기자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캔에 담긴 옷을 뽑는 의류자판기가 미국에 등장한다.

지난 3일(현지시간) 일본 SPA(제조·유통 일괄형)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올해 8∼9월 두 달 동안 미국 뉴욕과 휴스턴, 오클랜드 일대 공항 및 쇼핑몰에 의류자판기 10대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다.

이 자판기의 높이는 183㎝가량이며, 기능성 내의 히트텍과 초경량 다운재킷 등이 상자 또는 캔에 담긴 채 판매될 전망이다. 선택지는 제한되겠지만, 이용자가 사이즈나 색상도 고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아시아에서 1천700여 개 매장을 운영중인 유니클로는 미국에서 예상에 못 미치는 매출을 보이며 주춤하고 있다.

당초 수 백개의 매장을 개점하겠다는 목표를 접고 45개 매장에 그친 뒤 의류자판기와 팝업스토어 등으로 전략을 바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