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유연성-강도 동시 높인다...재택근무제 확대

2017-08-02     김민우 기자

[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일본 도요타가 일의 유연성과 근무강도를 높이기 위해 재택근무제 대상을 확대한다.

2일 니혼게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는 기존 전문직에만 한정됐던 재택근무 대상을 사무직 및 일반직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제안돼 오는 12월부터 실시할 것으로 잠정 합의했다.

아울러 도요타는 월 45시간 이내 잔업에 대해 지급하는 수당을 기존 10만엔 정도에서 17만엔으로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45시간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시간에 따라 초과분을 별도로 지급한다.

일의 유연성이 좋아진 대신 근무 강도는 조금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대신 현재 월 45시간이 상한인 초과근무 시간을 월 80시간까지 늘리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