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목표주가 304만원...4Q 실적 호조 및 배당 정책 효과"

2017-07-28     이혜지 기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삼성전자가 주가가 실적에 힘입어 장밋빛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올해 4분기 15조에 달하는 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28일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은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오는 4분기에 계절성 강화와 노트FE 판매 재개, 경쟁사 공급 이슈로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전날 컨퍼런스콜에서 "3분에 갤럭시S8 시리즈 출시 효과 감소와 갤럭시노트 신제품 마케팅 비용 증가로 매출과 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메모리 판매가격 흐름이 연말까지 좋을 것으로 예상되고 3분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수익성 감소는 일시적 이슈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전날 주당 70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지급 일자는 오는 8월16일이다. 배당금 전체 총액은 9653억원이다. 이같은 이유로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전날보다 18% 뛴 304만원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