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가든, 버드와이저 병행수입 결정..."소비자 기호 때문"
2017-07-04 오예인 기자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오비맥주의 인기 제품인 호가든과 버드와이저 캔맥주가 국내생산에서 수입으로 전환했다. 중국으로의 수출량 증가와 국내소비자의 기호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4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인기 맥주인 호가든과 버드와이저의 캔맥주 생산을 줄이고 벨기에와 미국에서 수입하기 시작했다.
오비맥주 홍보 관계자는 “호가든의 경우 최근 국내생산량 일부가 중국 수출을 시작하면서 수출 물량이 늘면서 국내 판매량이 부족하게 됐고 일부 캔을 수입하는 것으로 대체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버드와이저 역시 6월부터 전량이 아니라 캔 제품은 수입으로 물량이 대체 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물량부족과 더불어 수입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기호를 반영했다. 호가든과 버드와이저는 기존 국내생산 맥주인 탓에 겉만 수입맥주라는 비판이 있어왔다.
특히 대형마트와 편의점을 중심으로 캔맥주가 인기를 끄는 점을 고려해 캔맥주 수입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오비맥주는 신선도를 고려해 국내생산이 더욱 유리하다고 판단, 글로벌 본사인 AB인베브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광주공장에서 호가든과 버드와이저를 생산해왔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병맥주와 함께 최근 출시된 호가든 체리와 레몬과 같은 시즌 한정제품의 경우는 국내에서 생산을 이어 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