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포토+] 북촌한옥마을에 만개한 능소화

2017-07-04     정미경 기자

[화이트페이퍼=정미경 기자] 북촌한옥마을의 북촌8경 중 5경에 속한다는 가회동 골목길. 한옥 대문과 지붕위에 능소화가 탐스럽게 피어 있다. 능소화는 옛날부터 사찰이나 대갓집 앞마당에 많이 심었다고 전해진다. 나팔꽃 모양의 꽃이 화려하면서도 기품 있어 보인다.

북촌한옥마을은 조선시대에 왕족과 양반, 사대부 등 높은 벼슬에 오른 이들이 모여 살았던 전통한옥 마을이다. 활짝 핀 능소화가 옛 영화를 말해주는 듯 하다. 능소화의 원산지는 중국의 강소성 지방으로 금동화라 불리기도 하고, 서양에서는 트럼펫 클리퍼라고 부른다.

그 외에도 한옥마을은 보라색의 화려한 수국과 노란색 금계국이 한옥과 어우러져 독특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