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 수입 161% 급증... "경기 불확실성에 금 인기 올해도"
2017-06-26 오예인 기자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 증가로 지난해 금(金) 수입이 크게 늘었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전 세계 교역부진에도 금 수입은 161.5% 늘었다고 밝혔다. 유엔의 세관통계 자료인 유엔 컴트레이드(UN Comtrade)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88개국 교역상황을 분석한 결과다.
주요 수입 증가 국가는 호주(340.3%), 뉴질랜드(297.7%), 슬로바키아(288.3%) 순이었다.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안전자산인 금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수입 증가율이 크게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상황은 글로벌 정세와도 맞닿아 있다. OMFIF 보고서는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이 안정적이지만 전 세계 정치 환경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어 금에 대한 인기는 여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뉴욕시장에서 금 선물 가격은 최근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금 외에 소비재인 스포츠화(22.8%)를 비롯해 의료용모니터(20.3%), 리튬이온 축전지(17.3%), 의약품(면역물품, 15.5%), 항생제원료(14.3%), 다이아몬드(13.3%) 등도 수입 증가율 상위 품목에 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