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이주열 한은 총재, 오늘 첫 회동
2017-06-13 이아람 기자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국내 재정정책을 총괄하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통화정책 수장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만난다.
김 부총리는 임명장을 받은지 나흘만에 13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을 찾아 이 총재와 첫 회동을 가진다.
경제부총리가 새로 취임하면 한은 총재를 만나 통화-재정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관례다. 전임자인 최경환 전 부총리 역시 취임 후 닷새 만에, 유일호 전 부총리는 이틀만에 회동을 가졌다.
김 부총리는 취임식을 15일로 미룬 채 경제현안부터 챙기고 있다. 특히 추가경정예산(추경) 총력전을 벌이며 지난 12일에도 국회를 방문, 여야 주요정당 대표를 만나 추경 필요성을 호소했다.
이 총재와의 회동에서는 한국경제 전반과 통화-재정정책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는 확장재정을 통한 일자리 ·복지 투자에 역점을 두고 있다. 통화정책을 맡은 한은과의 밀접한 공조가 필수적이다.
한은은 지난 2016년 6월 이후 연 1.25%로 사상 최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해오고 있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이 확실시되며 한 ·미 금리역전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 총재가 12일 열린 한은 67주년 창립 기념행사에서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