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미세먼지 차단'··· 아파트 환기필터 기준 상향 추진

2017-06-05     윤중현 기자

[화이트페이퍼=윤중현 기자] 국토교통부가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 내 미세먼지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국토부는 5일 실내 공기 질을 제고하기 위해 공동주택에 설치되는 기계식 환기시스템 고성능 환기 필터의 미세먼지 차폐성능 수준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 적용되는 국토부 고시인 '건강친화형 주택 건설기준'을 손질해 환기 필터의 성능 기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주방에 설치되는 레인지 후드의 배기설비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황사와 미세먼지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건설업계가 앞다퉈 주택 환기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따라 기술 기준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최근 대형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속속 첨단 주택 환기 시스템을 도입하는 추세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최근 휴대용 실내 미세먼지 측정 장치로 공기 질을 측정하고 환기시스템을 자동으로 작동시키는 '사물인터넷(IoT) 홈큐브' 시스템을 선보였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도 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공기 질 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아파트에 설치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스마트 환기 시스템을 개발하고 공공분양ㆍ공공임대 주택에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