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급등··· 재건축이 견인
강동 1.28%↑ 최대··· "조정 국면 올 것"
[화이트페이퍼=윤중현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30% 올랐다. 전주 상승률(0.24%)보다 0.06%포인트 높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가 0.43% 오르며 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역별로는 강동(1.28%), 송파(0.68%) 서초구(0.29%) 등 재건축 단지가 모여 있는 곳이 크게 올랐다. 이 밖에 ▲광진 0.59% ▲용산 0.29% ▲양천 0.28% ▲도봉 0.27% 올랐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활을 앞두고 사업추진이 빠른 재건축단지가 연일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일반아파트도 개발호재나 새 정부 출범 이후 경기부양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상승폭이 커진 모습이다.
전세는 서울이 한 주간 0.15% 상승했다. 재건축 이주수요 영향으로 강동구 전세 값 상승이 커진 가운데 지역에 따라 그동안 출시됐던 전세매물이 소진되면서 주간 전세 변동폭이 커졌다.
특히 둔촌주공 이주가 한창인 강동구의 전세금(1.15%)은 1% 이상 크게 상승했다.
이처럼 달아오른 부동산 시장에 정부가 손을 댈 가능성이 커졌다.
서울-수도권을 제외하면 여전히 미분양이 쌓이고 있고 과열 지구를 겨냥한 정부의 맞춤형 규제책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규제로는 LTV(주택담보대출비율)·DTI(총부채상환비율) 완화 연장 중단,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적용 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현재 너무 올랐기 때문에 반드시 조정 국면이 올 것”이라며 “매수 타이밍은 조금 늦춰도 괜찮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