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피츠'... 표절논란 이어 SNS마케팅 트러블

2017-05-30     오예인 기자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다음 달 출시를 앞둔 롯데주류의 신제품 ‘피츠’가 상표 표절 논란에 이어 SNS에 올린 마케팅이 건강증진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주류는 보건복지부 산하 시정명령을 받을 예정이었다. 청소년이 자주 이용하는 SNS에 주류인 피츠 광고가 포함된 경품행사를 진행하면서 문제가 불거진 것이다.

이에 롯데주류는 구체적인 시정명령 전에 바로 해당 광고를 자체 삭제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SNS를 통해 경품행사를 진행한 것이 문제가 된 것 같다”며 “시정명령 전에 조치를 취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주류의 야심작 ‘피츠’는 상품로고와 제품명이 일본롯데의 껌 제품과 미국 로컬 루트비어 ‘Fit's' 제품과 유사하다며 표절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대해 롯데주류 관계자는 “워낙 흔히 사용되는 단어라 출시 이전에 관련 의혹들이 나왔다”이라며 “출시 이후에도 표절문제로 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주류는 완공에만 7000여억원을 들인 제2공장을 최근 가동하면서 생산물량 소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기존 맥주 제품인 '클라우드'의 시장점유율이 4% 수준에 불과해 피츠의 성공이 절실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