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자동차, 도요타 투자 나선다

2017-05-15     김민우 기자

[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도요타가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개발하는 데에 투자한다.

14일 일본 닛케이아시안리뷰 신문은 "도요타가 스카이드라이브'란 이름의 비행 자동차에 27만 4000달러(한화 약 3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아직은 시험모델 단계인 이 비행자동차는 3개의 추진체가 달린 드론과 비슷하다.

프로젝트는 카티베이터란 크라우드펀드가 이끌고 있다. 도요타 기술자 일부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날아다니는 자동차 개발은 일본 뿐만 아니라 미국, 독일 등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난 4월 독일 릴리엄 사는 스카이프 설립자 니콜라스 젠스트룀의 투자 받아 좌석 2개짜리 날아다니는 자동차 시험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해냈다. 릴리엄 사의 이 자동차는 소형 비행기 형태로, 회사도 이 제품을 자동차라기 보다는 수직 이착륙형 제트기로 부르고 있다.

릴리엄 측은 이 제트기가 한 번 충전에 시속 300km(킬로미터)로 약 300km를 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런던과 파리 사이를 한 시간에 비행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