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 "모두투어, 1Q 영업익 전년 대비 144% 증가"

2017-05-11     이혜지 기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모두투어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

11일 모두투어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44% 개선된 110억원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한 7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성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장거리 노선의 회복, 자회사 자유투어의 흑자 전환 성공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앞으로도 호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다. 자유투어의 흑자 전환으로 자회사 적자폭이 줄어서다. 또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우려도 꺾일 것으로 보인다.

유성만 연구원은 "1분기 편입된 베트남 다낭 호텔은 사드 이슈로 부진한 국내 호텔사업부 실적을 보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이유로 유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목표주가를 전날보다 23% 뛴 5만4000원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