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미국 기업 최초 시총 900조 돌파

2017-05-10     김민우 기자

[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애플이 미국 상장기업으로는 최초로 시가총액 8,000억달러(한화 908조원)를 넘어섰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0.64% 오른 153.99달러(한화 17만 4,778원)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총 규모는 무려 8,247억달러(한화 934조원)다. 이에 대해 WSJ(월스트리트저널)은 “시총 1조 달러 달성도 가능할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애플 주가는 33% 급등했다. S&P500 지수의 상위 10개 기업 중 올해 애플보다 더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2001년 마이크로소프트의 66% 상승 이후 처음이다. 

애플은 올해 말 아이폰 8에 출시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끌어당기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