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이르면 7월 희망퇴직 또 신청 받는다
2017-04-26 김시은 기자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지난해 말 희망퇴직을 단행한 우리은행이 추가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르면 오는 7월 추가로 희망퇴직을 신청 받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일정이나 규모와 같은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노사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정직원으로 10년 이상 근무한 직원이다. 임금피크제 대상인 만 55세 이상 직원이 주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매년 3월 정례적으로 임금피크제 적용 직원과 고호봉 책임자급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연말로 당겨 진행해 다음달 310명이 은행을 떠나는데 이어 한차례 더 협의를 진행키로 한 것이다.
이처럼 우리은행이 추가적인 희망퇴직을 단행하는 이유는 지난해 민영화로 경영 자율성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급여체계 개선과 인력구조 개편에 비용을 투입할 수 있는 여지가 커졌다. 과거에는 정부가 대주주였던 만큼 퇴직금 이외에 제공하는 위로금 규모가 커질 경우 감사를 받을 수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