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美보호무역 선대응 효과... 후판 반덤핑 11.7% '선방'

2017-04-21     오예인 기자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고율의 반덤핑 관세로 미국이 보호무역 장벽을 높이는 가운데 포스코가 선제 대응에 나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외국산 철강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지 조사하도록 상무부에 지시했다.      

포스코는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의 후판 반덤핑 관세 판결에서 타국 대비 낮은 관세율이 적용됐다. 이는 미국 상무부와 국제무역위원회의 반덤핑 조사에 적극 대응해 나온 결과물이라는 관측이다

미국 상무부는 포스코 후판에 대해 반덤핑 관세 7.39%, 상계관세 4.31%로 총 11.7%를 부과했다. 지난해 11월 예비판정(7.46%)보다는 조금 높아졌지만, 일본(14.79~48.67%), 프랑스(최대 148.02%), 중국(319.27%)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치다.

또 앞서 미국이 지난해 포스코 열연강판에 61%의 반덤핑 및 상계관세 판정을 내린 것을 감안하면 후판의 관세율은 비교적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워싱턴 사무소 개소를 통해 미주 통상 대응을 강화했다"며 "열연강판에 높은 관세율 부과 이후 통상전문 변호사 채용 등 본사차원을 넘어 보호무역주의에 대응에 노력해왔던 것이 효과를 본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