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보없는 싸움'...수협은행장 인선 또 파행

2017-04-20     김시은 기자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수협은행장 인선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 행장추천위원회(이하 행추위)는 이날 차기 행장 후보를 재논의 했으나 선정에 실패했다. 이달 들어서만 다섯번쨰 파행이다. 

수협은행 행추위는 오는 27일 재논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수협은행 사정에 밝은 은행권 관계자는 “이날 행추위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사실상 유의미한 논의는 없었던 걸로 안다”고 전했다.

지난달 9일 수협은행이 행추위를 시작한 후 약 40여일 간 10여차례 행추위가 열렸으나 여전히 후보군을 좁히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행추위에서 정부와 수협중앙회가 수협은행의 지배구조를 놓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행장 후보 선임이 이처럼 재차 결렬되자 금융권에서는 차기 정부에 행장 선임을 넘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편 지난 12일 이원태 전 행장의 임기가 만료돼  정만화 수협중앙회 상무가 행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