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에 폭탄 투하한 트럼프 "미국 군대 대견하다"

2017-04-14     정수연 기자

[화이트페이퍼=정수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프간 폭탄 투하 이후 미 연합군을 "대견하다"고 평가해 눈길을 끈다.

14일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아프간 폭탄 투하와 관련 "군이 아주 대견하다"며 "아주 아주 성공적인 작전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미 국방부는 아프간 소재 이슬람국가(IS) 근거지에 폭탄 'GBU-43/B'를 떨어뜨렸다고 밝혔다. 해당 폭탄은 낙하 직후 반경 500미터를 무산소 상태로 만드는 위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은 이번 아프간 폭탄 투하 작전이 대북 메시지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워싱턴타임스(WT)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GBU-43/B를 투하한 것은 북한을 겨냥한 메시지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매티스 장관은 "중동 지역에서의 IS 격퇴 과제와 북한의 위협은 별개의 문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