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장, 임기내 선정 '물건너 가나'

현 이원태 행장 내일 만료...노조 "경영공백 책임 져야"

2017-04-11     김시은 기자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수협은행장 최종 후보 선정이 다섯 번째 시도에도 불발됐다.

11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수협은행 행장추천위원회(이하 행추위)는 어제 회의에서 차기 행장 선출에 실패했다.

행추위는 오늘 다시 회의를 열어 최종 후보 선출에 나서기로 했지만 업계에서는 결국 다음 정권으로 결정이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현 행장인 이원태 행장의 임기는 내일 만료된다.

행장 선출이 다섯 번째 결렬되자 수협중앙회 노조는 행추위에 반드시 은행장 후보를 결정할 것을 촉구했다. 후보 선임이 불발돼 경영공백이 발생하면 책임은 행추위가 져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11일 전국금융노조 수협중앙회지부 조성현 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현 은행장 임기 전 마지막 날인 11일만큼은 수협은행이 희망찬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은행장 후보를 반드시 결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조 위원장은 “만약 후보를 결정하지 못해 경영공백과 그에 따른 피해가 발생할 경우 그 책임을 은행장 추천위원회에 물을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