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사드여파로 중국사업·면세점 차질에도 '꿋꿋'

2017-04-03     오예인 인턴기자

[화이트페이퍼=오예인 인턴기자] 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사장)이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50주년 기념 비전 설명회에서 최근 중국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투자단계라고 생각하고 계속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마트 영업정지 연장을 비롯한 중국의 '사드 보복성' 움직임에 대해서는 "(중국 당국이) 어떤 속내를 가졌는지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추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중국 사업 철수설에 대한 질문에는 “96년 말 중국에 진출한지 20년이 되었고 67년 한국 진출에서도 1조원 매출까지 17년이 걸렸다”며 “투자단계로 판단하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이어나간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롯데호텔 상장 역시 사드여파로 늦춰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한 질문에 황 사장은 “사드 영향으로 주력사업인 면세점이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다”며 “면세점 사업이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가면 (롯데호텔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걸리겠지만 기본 입장은 가능한 빨리 상장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