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대선" 소비심리 풀리기 시작... 숙박,음식점 회복세
2017-03-31 오예인 인턴기자
[화이트페이퍼=오예인 인턴기자] 얼었던 소비심리가 풀리면서 내수도 회복세라는 전망이 나왔다.
3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315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4월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수 경기에 민감한 숙박 ·음식점업 지수가 1월과 2월 조사에서 60선에 머물다가 이번에 80까지 치솟았다.
이 지수가 100을 넘어야 경기개선 기대감이 있다는 의미지만 20%포인트 상승은 이례적이다. 작년 9월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직격탄을 맞은 음식점 업황이 다소 나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경기의 직접적인 회복 요인인 수출이 살아난데다 탄핵과 조기 대선정국이 변수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기업의 최대 경영애로를 묻는 질문에 '내수부진'을 답한 비율(복수응답)이 전월 59.9%에서 55.9%까지 낮아졌다. 2015년 1월 조사가 시작된 이래로 내수부진 답변율은 줄곧 1위였다.
다만 내수부진의 늪에서 벗어났다고 단정짓기는 이르다. 통계청의 지난 1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전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 올랐지만 소매판매액지수는 2.2% 감소했다. 2월과 3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실제 소매지수가 이번 전망과 같은 결과를 내놓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