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지지율 또 '바닥'...트럼프케어 저지된 탓

2017-03-28     정수연 기자

[화이트페이퍼=정수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바닥을 찍었다.

28일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임기 두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업체 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놓은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 가운데 36%에 그쳤다. 지난 20일 기존 역대 최저치 37%를 기록한 이후 트럼프는 일주일만에 다시 최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내림세를 보이는 이유는 대선 공약으로 내건 ‘트럼프케어(AHCA)’가 좌초돼서다.

이번 조사는 트럼프케어 법안이 철회된 지난 24일부터 사흘 동안 수행됐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에서 겪은 첫 정치적 패배가 지지율 조사에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