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조회사 겸업 실적호조에 순익 31% 급증

2017-03-28     김시은 기자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채권추심사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29개 신용정보회사의 수익성이 늘었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6년 신용정보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2016년 29개 신용정보회사의 총자산은 9778억원으로 전년 대비 7.7%(702억원) 증가했다. 자기자본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4%, 21.6% 늘어 7327억원, 811억원에 달했다.

신용정보회사들의 실적 상승은 신용조회사들이 이끌었다.

6개 신용조회회사들의 2016년 영업수익은 4930억원으로 전년 대비 5.9%(274억원)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1.2%(572억원)으로 폭증했다.

금감원은 이에 대해 “기술신용평가(TCB) 업무와 공공목적 조사ㆍ분석 등 겸업의 영업수익이 꾸준히 증가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반면 채권추심사의 수익은 부진했다.

22개 채권추심회사의 영업수익은 7156억원으로 전년 대비 0.2%(14억원) 감소했다. 고객센터업무, 청구서발송대행을 포함한 겸업 실적은 늘었지만 채권추심 및 신용조사 업무 실적이 줄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2%(5억원) 증가한 23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수익이 감소하고 영업비용이 늘었지만 2개 채권추심회사가 적자전환돼 법인세비용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