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쿠웨이트 CFP에 10억달러 직접제공

2017-03-27     김시은 기자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쿠웨이트 CFP(Clean Fuels Project) 사업에 10억달러를 직접 제공한다.

27일 수은에 따르면 이번 쿠웨이트 CFP 사업은 GS건설, SK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대우건설, 현대중공업이 수주했다. 쿠웨이트 정유공사가 운영 중인 정유설비 2기를 현대화하는 프로젝트로 145억달러 규모다.

국내 대형 건설사 5곳은 60억달러 규모의 플랜트를 건설하고 150개 국내 중소·중견 플랜트 기자재업체가 KNPC의 협력사로 기자재수출을 맡는다.

이번 사업은 쿠웨이트 정부가 최초로 전세계 5개국 공적수출신용기관(ECA)에서 금융을 조달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수은 관계자는 "단독으로 10억달러 전액을 직접대출 형태로 제공하는건 이번 사업이 70~80% 진행된 상황에서 자금을 신속히 투입해 쿠웨이트 발주처의 금융조달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은은 앞서 쿠웨이트 대규모 플랜트 발주에 국내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기 위해 50억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우리 기업의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신시장개척단, 인프라금융부 등 관련조직을 정비하고 전방위적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아울러 수은은 쿠웨이트와 오만 두쿰(Duqm) 정유설비 사업, 바레인 Bapco 정유설비 현대화 사업, 이란 사우스파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에 대해 금융협의를 거쳐 우리 기업의 해외수주를 총력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