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관련 산은·수은 대규모 충당금 불가피

2017-03-27     이아람 기자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과 관련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에서 다시 한번 자본확충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

27일 HMC투자증권 박진영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과 관련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대규모 충당금 설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일반은행의 경우에도 현대상선의 채무조정 방안을 고려하면 출자전환 부담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현재 은행들은 대우조선해양 관련 여신 건전성을 요주의로 분류하고 있는데 향후 건전성 분류는 고정이하로 조정될 것"이라며 "구조조정안에 따라 출자전환을 하면 하나은행과 국민은행의 추가손실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산업은행이 내놓은 법정관리와 워크아웃이 합쳐진 ‘프리패키지드플랜’(P플랜)이 추진되면 선수금 환급보증(RG) 규모가 큰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의 추가손실 부담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