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가증권- 코스닥 상장사 '유상증자' 21% 증가
2017-03-27 이혜지 기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작년 유가증권과 코스닥 상장사의 유상증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15년 1월 초부터 지난해 12월 말까지 신규 상장 법인의 유상증자에 의한 자금조달 실적 조사 결과, 지난해 상장 기업의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발행금액 12조5822억원으로, 전년 대비 21.4%(2조2241억원) 증가했다.
이 기간 유상증자를 단행한 기업은 276개사로, 전년대비 24.9%(55개사) 늘었고, 발행건수는 15.6%(59건) 늘어난 438건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은 전년 대비 5.4%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코스닥시장은 68%이나 불어났다.
기업 규모별로 유가증권시장에서 대규모 법인의 발행금액은 5조7949억원으로 전년대비 1조5298억원(35.8%) 증가한 반면, 대규모 법인 이외 법인은 오히려 1조1131억원(32.4%)이 감소했다.
유상증자를 한 대규모법인(15개)과 건수(20건)는 적었지만, 발행금액은 5조7949억원(71.4%)으로 이외 법인의 발행금액보다 더 많았다. 증자는 기업이 주식을 추가로 발행해 자본금을 늘리는 것을 말한다. 새로 발행하는 신주를 돈을 내고 사는 것을 유상증자라고 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