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에...정부 "대응 몰두" 분주

2017-03-14     김시은 기자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정부가 미국의 3월 금리 결정을 앞두고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14일 정부는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주재로 ‘제13차 경제현안점검 회의’를 열고 미 금리인상에 대한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정부는 예견된대로 올해 3회 인상전망이 유지되면 국내 금융시장의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향후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지면 시장 변동성은 커질 여지가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대내외 시장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시장안정에 몰두하기로 했다. 연준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직후에는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시장영향과 대응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다층적 점검체제로 외신·해외 투자은행 반응, 자본유출입 동향도 24시간 감독한다.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즉시 안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대내적 영향도 점검한다. 가계부채 증가율을 한 자리수로 관리하고 이달 안에 시장중심 구조조정 시스템을 꾸린다.

정부가 이처럼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건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어서다. 미국경제 지표가 호조를 띤데다 연준 인사들도 금리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해 인상 가능성은 치솟고 있다. 선물시장에 반영된 인상 확률은 지난달 17일 34%에서 지난 13일 100%로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