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헌정 초유 파면이지만 불안감 이유 없다"
2017-03-10 김시은 기자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정 사상 최초로 파면된 데에 대해 "금융시장은 불안감을 가질 이유가 없다"고 당부했다.
이날 임 위원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인용 결정 직후 금융권에 서신을 통해 “현직 대통령이 탄핵되는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지만 금융권 종사자 모두 우리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가질 이유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확고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임 위원장은 “정부는 금융시장 참여자들이 안심하고 투자와 영업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조그마한 불안요인에 대해서도 면밀히 점검하고 안전장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 위원장은 “금융시장 안정은 ‘금융위원회가 최종 책임을 진다’는 비상한 각오로 각자 맡은 바 업무에 진력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는 “지난 공직생활을 돌이켜 볼 때, 이미 알려진 리스크는 현실화 될 가능성이 없다”며 “일부에서 우려하는 위기는 없을 것이며, 설사 시장불안이 생기더라도 이에 대응할 충분한 대응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전 금융권이 참여하는 금융상황점검회의를 통해 인식을 공유하고, 필요시 시장안정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필요에 따라 거시경제금융회의를 통해 기재부와 한국은행과도 유기적 공조를 강화하고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