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제과 ‘지주사 체제’ 출범...새 도약 채비
[화이트페이퍼=오예인 인턴기자] 크라운해태제과그룹이 지난 1일 지주사 체제로 공식출범하며 도약을 꿈꾼다.
크라운제과는 창립 70년을 맞아 지주회사인 크라운해태홀딩스와 사업회사인 크라운제과로의 분할을 완료했다고 2일 발표했다. 크라운해태홀딩스는 해태제과를 비롯한 자회사 관리와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지주회사 역할을 담당하고 신설된 크라운제과는 사업회사로서 식품제조와 판매에 집중하게 된다.
새로 출범하는 지주회사 크라운해태홀딩스는 윤석빈 대표이사 단독 체제로 운영된다. 사업회사로 신설된 크라운제과는 장완수 대표이사가 경영을 맡는다. 해태제과 등 계열사도 기존 경영진 체제를 유지한다.
지주사 출범으로 경영 효율성과 투명성을 극대화하고 신속·전문적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식품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잠재력 극대화는 물론 경영위험을 최소화하게 됐다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이번 지주사체제 전환이 윤영달 그룹 회장에서 장남인 윤 대표로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포석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증자나 지분교환 등을 통해 윤 대표나 윤 대표가 대주주로 있는 두라푸드가 지주사 최대주주가 될 경우 어렵지 않게 경영권을 승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크라운제과는 지난해 10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회사분할을 결정했고 12월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 심사를 충족했다. 연초 임시주주총회에서 분할계획서 안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지주사 크라운해태홀딩스와 신설 크라운제과는 4월 중 한국거래소에 각각 변경상장 및 재상장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