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에 몸값 싸진 야후... 버라이즌, 인수가 인하 제시

2017-02-16     김민우 기자

[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버라이즌이 야후를 인수할 예정인 가운데, 인수가 인하를 제안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5일(현지시간) 미국 통신회사 버라이즌이 야후에 기존 인수액에서 2억5,000만달러(한화 2,850억원)를 삭감하자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인수를 결정한 후 야후에서 대규모 계정 해킹 사건이 발생해서다.

이에 버라이즌이 인수 계약을 취소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버라이즌은 취소보다는 가격 인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4년 당시 해킹 사건은 사이버 공격 당시 최대 규모다. 지난 2013년에는 10억개 계좌가 해킹당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