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금리인상 무게 실은 옐런...달러 강세·엔화 약세

2017-02-15     김시은 기자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함에 달러는 강세, 엔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원엔 환율이 1년만에 1,000원선 밑으로 떨어졌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오른 1140.50원에 개장했다.

간밤 연준의 재닛 옐런 의장이 3월 금리인상에 무게를 실은 탓이다. 옐런 의장은 지난밤 미 상원에 나가 “경기 조절적인 정책에서 벗어나는 것을 너무 오랫동안 기다리는건 현명하지 않다”고 발언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나올 데이터를 보면, 시장이 강해지고 있고 물가상승률도 2%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융정보업체 린지그룹의 피터 브루크버 수석연구원은 "옐런 의장이 오는 3월의 인상 가능성을 탁자 위에 올려놓은 셈"이라고 풀이했다.

반면 강달러로 엔화는 약세를 보였다. 원엔환율이 전날보다 5.89원 내린 997.77원까지 하락했다. 원엔환율 1000원선이 붕괴된 건 지난해 2월1일(989원12전) 이후 1년만이다.

엔화가 약세에 우리 수출이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엔화가 약세로 돌아서면 우리 기업들의 경쟁업체인 일본 기업이 수출가격을 내릴 여지가 생겨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