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종사자 25% '억대연봉'... 여전히 대부분 '남성'

2017-02-15     김시은 기자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금융권 종사자 가운데 25%가 억대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여성보다 남성의 비중이 높았다.

15일 한국금융연구원이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2016년 금융인력 기초통계분석' 자료에 따르면 연봉이 1억원을 넘는 금융권 종사자의 비중은 24.8%에 달했다.

성별분포를 보면 5000만원이 넘는 급여를 받는 남성의 비중은 83.2%였지만 여성은 42.7%에 그쳤다.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억대연봉자 비중 역시 남성이 37.6%, 여성은 9.9%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3.8배 많았다.

급여 수준별로는 ▲연봉 2500만원 미만 10.2% ▲25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 25.3% ▲5000만원 이상 7500만원 미만 24.0% ▲75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은 15.7%였다.

또한 1억원~1억5000만원인 종사자의 비중은 21.4%였고, 1억5000만원 이상도 3.4%를 차지했다.

억대연봉자의 비중이 가장 높은 업권은 은행(32.9%)권이다. 아울러 자산운용·신탁(28.8%), 증권·선물(27.5%), 보험(22.6%), 카드·캐피탈 등 여신전문(15.2%)이 뒤를 이었다.

학력별로는 대졸 비중이 62.2%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고졸(18.5%), 전문대졸(11.4%), 대학원졸(7.9%)의 순으로 많았다. 1년 새 고졸 비중이 3.2%포인트 줄어들고 대졸 이상은 4.2%포인트 늘었다.

대졸자 전공은 경영·경제가 46.7%로 가장 많았고, 인문·사회 19.9%, 공학 5.3%, 컴퓨터·통신 5.2%, 법률 4.7%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