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티 “도깨비 검 뽑았다? 드라마 끝나고 나와 다행”

2017-02-02     김경욱 기자

[화이트페이퍼=김경욱 기자] 뮤지션 자이언티가 '도깨비'를 이기고 차트를 올킬한 소감을 전했다.

자이언티는 1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새 앨범 'OO'을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그는 앨범 ‘OO’ 발매와 동시에 차트를 올킬하고 수록곡 줄 세우기를 한 것에 대해 “정말 행복하고 같이 작업한 사람들에게 고맙다”고 뿌듯함을 내비쳤다.

특히 이번 음원 차트 올킬은 신드롬이라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얻은 '도깨비' OST를 이기고 얻은 성과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온라인에서는 ‘도깨비의 검을 뽑았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

이에 자이언티는 “오랜만에 앨범이 나왔다. 정말 쟁쟁한 '도깨비' OST부터, 같은 날 발매한 레드벨벳도 있었다. 발매일이 결정됐을 때 어떡하지 싶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도깨비의 검을 뽑았다’는 반응에 대해 그는 “제가 '도깨비'를 아직 못 봐서, 그 위력을 실감하지는 못했다. 날짜가 정해져 냈는데 드라마가 끝나고 나와서 다행인 것 같다”고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지이언티의 새 앨범 'OO'는 자이언티만이 표현할 수 있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사와 자유로운 멜로디의 음악들이 담겨져 있다. 총 7곡의 신곡과 인스트루멘탈로 구성돼 있다. 타이틀곡 '노래'는 혼자만의 일기를 모든 사람들이 알게 됐을 때의 기분이 어떨지 상상하며 만든 곡으로, '이 노래가 유명해지지 않았으면 해'라는 가사의 후렴구가 특히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