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CB·BW 발행 지난해 비해 90% 급증

2016-12-05     이혜지 기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올해 CB(전환사채) 및 BW(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액이 급증했다.

5일 한국거래소는 올해(1~11월) 유가증권 및 코스닥 시장 상장 법인이 발행한 CB와 BW 발행이 지난해보다 무려 90%(4조9958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채권별로 CB는 전년보다 94.3% 증가한 5조288억원을, BW는 72.4% 증가한 5245억원을 발행했다. 이는 회사채를 통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탓이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분리형 BW 발행이 허용되면서 규모도 커졌다.

회사별 CB 발행 상위 건수는 GS건설·카카오(2500억원), 아이에스동서·현대상선(2000억원), GS건설(1736억원), 한진중공업(1547억원), SK디앤디(8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BW 중에서는 두산건설(1500억원)이 가장 규모가 컸다.

CB란 일정한 조건에 따라 채권을 발행한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으로 전환 전에는 사채로서의 확정이자를 받을 수 있고 전환 후에는 주식으로서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채권을 말한다. BW란 일정 기간이 지나면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주식을 청구할 수 있는 사채를 일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