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투자자는 '균형투자'를 가장 선호"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P2P금융 투자자들의 대다수가 리스크와 수익성이 균형을 이루는 '균형투자'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P2P금융기업 렌딧은 약 3개월 간 축적된 분산투자데이터 약 20만 건을 분석한 결과 P2P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투자 스타일은 61.8%가 선택한 ‘균형투자형’라고 밝혔다. 뒤를 이어 수익성도 리스크도 높은 '수익추구형’을 선택한 투자자는 21.8%였다. ‘안정추구형’을 선택한 투자자는 5%에 불과했다.
렌딧은 지난 8월28일 누적된 투자고객의 분산투자 데이터를 활용해 채권을 분석해 실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추천 포트폴리오를 생성해 제공하는 ‘포트폴리오 2.0’ 서비스를 내놨다. 예상 수익률과 예상 손실률에 따라 ‘안정추구형, 균형투자형, 수익추구형’로 나눠져있다.
연령별 투자 스타일 분석에서도 모든 연령대의 투자자가 대체적으로 ’균형투자형’을 선호하는 추세다. 투자자의 44.8%를 차지하는 30대 투자자의 경우 균형투자형에 57.8%가 투자해 가장 많이 선택하고 있다. 수익추구형 역시 23.7%가 타 연령층 대비 고수익 추구 성향이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40대·50대의 경우 각각 63.3%, 70.5%가가 균형투자형을 선택하며 고연령층으로 갈수록 균형투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30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유 자금이 충분한 40~50대 투자자의 평균투자금액이 크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20대 평균 46만원, 30대 평균 60만원에 비해 40대는 평균 69만원을, 50대의 경우 149만원을 투자하고 있었다.
한편 추천 포트폴리오가 아닌 개별 채권을 직접 선택하는 투자자도 11.4%로 나타났다. 직접 선택한 투자자 중 절반 가량은 30대 투자자로 드러나, 현재 P2P 투자에 가장 적극적이고 다양한 시도를 하는 투자자층은 역시 30대 층인 것으로 분석됐다.
렌딧의 박성용 리스크관리총괄이사는 “많은 투자자들이 8~11% 정도의 연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균형투자형을 선택한 후 일부 채권의 투자 금액을 조정해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분산투자 성향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분산투자 데이터가 축적되면 될 수록 보다 정교하고 개인화된 분산투자 포트폴리오를 추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제까지 렌딧에 투자한 4182명의 투자자들이 일으킨 누적분산투자건수가 총 90만 건을 돌파했다. 누적분산투자건수는 각 투자자들이 분산해 투자한 채권수를 모두 합한 수치다. 렌딧의 누적분산투자 90만 건은 렌딧을 제외한 P2P금융기업 모두의 분산투자건수를 합한 것 보다 많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