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옷 입은 구글 번역기...80% 더 똑똑해졌다

2016-11-16     정수연 기자

[화이트페이퍼=정수연 기자] 구글 번역기가 인공지능을 접목해 서비스 품질을 한층 개선한다.

미국의 현지언론은 15일(현지시각) 구글이 번역 소프트웨어에 인공 신경망 기반의 번역기술을 통합한다고 보도했다.

인공 신경망이 적용되면 구글 번역기는 한층 향상된 문법과 구문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과거 단어 단위로 나눠서 번역하던 것을 문장 단위로 번역을 할 수 있게 된다.

업그레이드된 새 번역 시스템은 구글 앱에서 지원하는 103개 언어 중 8개 언어에 적용된다. 한국어도 포함될 전망이다.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터키어가 대상이다. 구글 번역을 통해 이뤄지는 전체 번역 가운데 8개 언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한다.

한편 구글은 업그레이드된 번역 시스템은 오류가 개선 전과 비교해 55~85% 가량 줄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