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외환·장외파생상품 시장규모 292억 달러 증가
2016-11-11 김시은 기자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우리나라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시장규모가 3년 사이 증가했다. 동시에 파생상품의 변동성은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국제결제은행(BIS)의 '세계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시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장외파생상품 시장의 잔액은 1조3520억달러다. 지난 2013년 6월(1조3228억달러)에 비해 292억달러 증가했다.
또한 총시장 가치는 같은 기간 278억달러에서 416억달러로 50% 가량 늘어났다. 이는 세계시장의 0.20%의 비중이다. 2013년 6월 조사(0.13%) 때보다 확대됐다. 총시장가치는 수치가 클수록 파생상품 거래에 따른 손익 변동성이 확대됐다는 것을 뜻한다.
상품별로는 외환파생상품이 6599억 달러로 32% 늘어난 반면 금리파생상품은 6861억 달러로 14% 줄었다.
올해 들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파생상품의 시장가치가 크게 변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6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총시장가치를 늘리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