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업정책자금 대출금리 0%대로 '뚝'

2016-11-09     김시은 기자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농협은행의 농업정책자금 대출금리가 0%대로 떨어졌다.

9일 농협은행은 11월 농협정책자금 대출금리가 0.96%로 지원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의 금리는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연 3% 수준(고정금리)이었다. 그런데 도입 때 연 1.37%이던 변동금리가 시중금리 하락으로 인해 연 0.96%까지 하락한 것이다.

저금리에 힘입어 변동금리 지원액도 크게 증가했다. 올해 농협을 통해 신규로 지원된 농업정책자금 5조8209억원 중 변동금리 대출액은 2조8438억원에 달한다. 전체의 48.9%를 차지한다. 이는 전년도 변동금리 신규지원액 1조1260억원 대비 153% 늘었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변동금리 대출확대에 따라 농업인은 연간 금융비용을 423억원까지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고정금리 인하에 따른 효과까지 더하면 농업인의 이자부담 절감규모는 연간 1475억원에 이른다.

농협은행 농식품금융부 관계자는 “시설자금은 대출기간이 대부분 10년 이상이므로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할 수 있다"며 "다만 단기운전자금은 변동금리와 고정금리의 금리차가 1.54%포인트에 이르고 대출기간 중 금리가 급변할 가능성이 적어 변동금리가 유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